[분석과 전망] (Global Current) 전자상거래'인증'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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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세계가 운명의 날을 맞는다. 12일에는 세계인구가 무려 60억명에 도달하게 된다. 식량난, 식수난, 환경오염과 같은 소위 Y6B(Year Six Billion) 부담 때문인지 비정부기구(NGO)들의 움직임만 분주할 뿐 특별한 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12일부터 양일간 파리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자상거래 포럼이 열린다. 지난해 10월 오타와 회의의 후속조치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에 현안이 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와 전자인증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14~15일 베이징에서는 농업기술, 환경보호 문제를 놓고 제1차 ASEM 과학기술회담이 열린다. 이번 회담결과에 따라 내년초에 서울에서 있을 제3차 ASEM 정상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될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새 천년을 불과 3개월 남짓 앞두고 유럽정상들도 바쁜 한주가 될 것같다. 15~16일 핀란드에서 있을 EU 특별정상회담을 통해 내무.사법분야의 협력방안과 유로화 일정, 뉴라운드에 대한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에 발표될 노벨 경제학상도 누가 수상될지 관심이 되고 있다. 경제외적인 행사로 주중 내내 베를린에서는 제102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가 개최된다. 최근의 경제.군축현안에 대해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일은 북한 노동당이 창건 54주년을 맞아 남북경협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일 지도 주목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