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신약개발설로 상한가 기록..발기부전제 내년 시판

화의절차를 진행중인 신풍제약이 발기부전치료제를 내년에 시판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3일 증시에서 신풍제약은 전장까지만해도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후장들어 상한가로 치솟아 전날보다 3백95원 오른 3천45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신풍제약이 갑자기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신약개발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문에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특히 이날 신풍제약 관계자가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에 착수했으며 내년초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순식간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신약개발에 대한 소문은 임상실험이 끝나봐야 그 진위를 알수 있는 만큼 이제 임상실험을 진행중인 신약에 대해 너무 흥분하지 말고 그 결과를 차분히 기다려야할 것이라고 권했다. 신풍제약은 지난 97년12월 부도를 냈으며 작년 8월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화의를 인가받았다. 작년에는 9백17억원의 적자를 냈으나 지난 상반기에는 9억8천만원의 순이익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