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도 미확인 용접결함 있다" .. 녹색연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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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에도 상당수의 미확인 용접부위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용접결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제의 원전으로는 영광원전 3.4호기 뿐아니라 울진 1.2호기, 월성1호기,고리 3.4호기 등이 지목됐다. 녹색연합은 13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연구원 출신인 전복현씨로부터 입수한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의 숨겨진 사고 요인들에 대하여"라는 문건등을 근거로 이같이 주장했다. 이 문건은 "영광 3.4호기에서 43곳의 미확인 용접부(설계도면에 없는 용접부위)가 발견돼 같은 방식으로 건설된 울진 1.2호기도 같은 량의 미확인 용접부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건은 또 "월성 1호기 역시 주요 용접결함이 발견돼정비가 필요한데도 원자력 설비용량 1천만kw의 목표달성을 위해 정비없이 가동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원자력안전기술원은 "건설과정에서 생긴 미확인 용접부에 대해방사선투과검사와 초음파검사를 통해 용접결함이 없음을 확인했다"며 추가적인 미확인 용접부가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해명했다. 월성 1호기에 대해서는 "98년초 초음파탐상검사를 실시한 결과 결함이 커질 가능성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