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전자 등 7개사 워크아웃안 28일 확정 .. 금감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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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한 12개 대우계열사 가운데 대우중공업 대우통신 대우전자 등 7개사의 워크아웃계획이 오는 28일쯤 확정, 발표될 전망이다. 또 대우자동차, (주)대우 및 금융계열사들의 워크아웃 계획은 당초 시한대로 11월6일까지 확정된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21일 "금주중으로 실사결과가 나오는 대우계열사의 워크아웃 계획은 해외채권단 전체회의(도쿄)가 열리는 28일께 함께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사와 워크아웃계획 작성이 동시에 진행돼온 만큼 실사결과를 토대로 3~4일 정도의 채권단 의견조율 절차를 거쳐 워크아웃 계획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우전자는 오는 12월7일까지인 미국계 투자회사 왈리드앨로마와의 배타적 협상시한이 끝나면 국내외 투자자에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우가 잘못되면 여신회수가 어렵다는 점을 해외채권단도 잘 알고 있어 진통이 있어도 워크아웃 자체에 대한 반대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