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전기초자 매각 계약 .. 일본업체와 2069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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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전기는 4일 대우전자와 함께 보유중인 한국전기초자 주식및 전환사채(지분비율 50%+1주)를 일본 아사히글라스에 매각키로하고 이 회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한경 1일자 13면 참조 ] 매각대금은 오리온전기 보유 지분(45.7%) 1천8백92억원, 대우전자 지분(4.3%) 1백77억원 등 총 2천69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일자 13면참조 한국전기초자는 브라운관 유리벌브 전문업체로지난해 4천8백42억원의 매출에 3백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우량 대우 계열사이다. 오리온전기 관계자는 한국전기초자 매각으로 워크아웃 프로그램에 따른 독자 회생에 큰 도움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사히 글라스는 한국전기초자를 인수함으로써 한국내 가전메이커에 대한 판매망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 현재 세계 1위 브라운관 유리벌브 업체인 일본전기초자를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35%로 1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