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콤, 무상증자 재원 130억원
입력
수정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 오피콤이 12월께 1백30억원의 무상증자 재원과 50% 이하의 부채비율을 확보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8일 "지난 94년 창사 이래 한번도 무상증자를 실시하지 않아 10월말 현재 무상재원이 44억원이며 공모후 87억원 가량 추가확보될 전망이어서 총 1백30억원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이 회사의 총공모주식은 1백44만5천주, 예상 공모가는 7천원(액면가 1천원),공모금액 총액은 1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광통신장비 업체인 오피콤은 창업 이래 연평균 1백% 가량의 성장세를 지속,지난해 3백1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백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부채비율은 97년말 2천%에서 98년말 3백%, 올 6월 1백17%로 떨어졌으며 연말께는 50%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올들어 자체 국산화한 광송수신장비 광단국장치(제품명 스타게이트)를 미국에 역수출했고 3백만달러 상당의 광다중화장비(제품명 채널프리웨이)를 미국에서 수주해 수출채비를 갖추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