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사이버 홍보지원센터' 가동

중소기업들이 자기 회사를 언론사 등에 홍보할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 형태의 "사이버 홍보지원센터"가 생겼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존의 중소기업정보은행(http://smdb.smipc.or.kr)에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신제품 신기술개발 수출계약 경영혁신사례 등 홍보하고 싶은 내용을 올릴 수 있는 센터를 마련, 10일부터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해 놓고도 홍보방법을 몰라 애를 먹던 중소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언론사 등에 홍보내용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중진공은 보도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중진공이 자금 등을 지원한 업체에 대해선 홍보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또 국제적인 홍보를 위해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인터넷중소기업관(www.smipc.or.kr)에도 "중소기업 홍보란"을 만들어 영문 홍보자료를 띄울 수 있도록 했다. 영문 홍보자료의 경우 중진공이 사실여부를 확인한 뒤 작성해 대신 올려준다. 중소기업관은 하루 접속건수가 10만건에 달할 만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사이트이다. 중진공은 앞으로 중소기업들에 보도자료 작성과 배포, 신제품 발표회,광고업무 상담 등을 종합 지원할 "중소기업홍보지원센터"도 곧 설립할 예정이다. 중진공 이경렬 홍보실장은 "효율적인 홍보가 기업을 살릴 수 있다"며 "사이버 홍보지원센터가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언론사를 이어주는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769-69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