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등 5개사 해외합동 IR

새롬기술 등 인터넷및 벤처기업 5개가 합동으로 해외에서 외자유치 설명회를실시한다. 삼성증권은 18일 코스닥등록기업인 새롬기술과 코스닥등록 예정기업인 아이큐브 시큐어소프트 한국정보공학 창명정보시스템 등 5개 유망 벤처기업과외자유치 자문계약을 체결, 오는 22일 홍콩에서 해외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인터넷및 벤처기업들이 합동으로 해외 IR(기업설명회)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60여개의 해외투자기관이 참여할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폭발적인 활황에 힘입어 해외투자가들이 국내벤처기업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나 중소규모 벤처기업이 해외투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합동IR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합동 IR를 실시할 경우 투자자와 해당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외자유치작업을 진행, 시간및 비용절감과 국내 벤처기업의 대외홍보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IR에 참가하는 유망 벤처기업 5개사는 회사당 1천만-4천만달러의 외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새롬기술은 PC를 통한 전화서비스를 미국및 국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회사로 올매출액은 2백90억원, 내년 매출액은 6백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4개사의 올해및 내년 매출액은 시큐어소프트 1백30억원, 3백10억원 창명정보시스템 3백65억원, 4백70억원 아이큐브 20억원, 1백억원 한국정보공학 2백억원, 2백90억원에 각각 달할 것으로 삼성증권은 예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