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결제서비스 국내 진출..eCharge사 1억달러 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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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터넷 결제서비스 회사인 "eCharge"사가 한국 진출을 앞두고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한다. 14일 자산운용회사인 다임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eCharge사는 2000년 10월 한국 현지법인(eCharge 코리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현지법인의 지분중 49%를 한국 투자자에게 배정하되 현재 eCharge가 추진하고 있는 1억달러규모의 증자(사모)에 참여하는 투자자에게 지분을 우선적으로 배정할 계획이다. 증자금액중 2-3천만달러를 다임인베스먼트와의 자문계약을 통해 한국에서 사모(사모)형식으로 조달하며 나머지 7천만달러는 한국외 지역에서 JP모건이 조달한다. eCharge는 증자에 참여하는 투자자에게 "우선 전환약속어음"을 발행해줄 예정이다. 이는 우선주로 전환한뒤 미국의 나스닥상장시 보통주로 자동전환된다. 상장후 주가가 높아지면 시세차익을 기대할수 있다. eCharge사는 현재 살로먼스미스바니 증권사를 통해 내년 3월말 나스닥상장을 추진중이다. 다임인베스트먼트는 투자자 모집을 위해 오는 17일 조선호텔에서 eCharge측과 함께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eCharge사는 홍콩의 리버웰 인베스먼트(13.4%)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T-Telematik벤처((6.6%), 일본의 히까리투신(6%)등이 지난 97년 설립한 회사다. 현재 AT&T와 결제서비스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