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식씨, 내년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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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7년 한보청문회 당시 김현철씨의 인사개입 의혹을 폭로한 비뇨기과 의사 박경식씨가 내년 4월 총선에서 서울 마포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민련에 입당한 박씨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깊어가는 국민들의 정치불신과 여야의 장기적 대립, 노사의 이해관계가 추운 겨울을 더 얼어붙게만들고 있다"면서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바를 실천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