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아산에 소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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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9일 천안과 아산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처리후 흘러나오는 물의 낙차를 이용해 소규모 수력발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에 용역을 줘 도내 하수처리장 5곳에 대한 소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천안과 아산 하수종말처리장이 수량과 낙차 등에서 경제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00년에 국비 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억1천만원을 들여 소규모 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천안 하수종말처리장에 45만kWh, 아산 하수종말처리장에 20만kWh의 발전기를 각각 설치해 오는 2001년부터 연간 51만2천4백60k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도는 하수종말처리장에 설치되는 소규모 수력발전소는 토목공사비가 거의 들지않아 초기 투자비를 줄일 수 있는데다 안정적인 유량확보로 90% 이상의 높은 가동률을 보여 전력생산능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