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Q&A] '최경주 지난해 유일한 규칙위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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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최경주가 지난해 출전한 대회중 딱 한번 규칙을 위반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프로들도 규칙위반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PGA투어에서는 행여라도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답) 지난해 4월 마카오GC에서 열린 아시안PGA투어 마카오오픈 2라운드때의
일입니다. 최의 드라이버샷이 워터해저드 말뚝 근처에 떨어졌습니다.
스윙을 하는데 말뚝이 방해가 되었습니다.
최는 마커인 동반플레이어에게 묻자 그는 "말뚝을 뽑고 쳐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뚝은 여간해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보다못한 최의 캐디(역도선수 출신)가 나서 말뚝을 뽑았고 최는 세컨드샷을
그린에 잘 올려 버디를 잡았습니다.
경기를 마친 최는 그러나 찜찜할수밖에요. 그래서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기에 앞서 경기위원을 현장으로 데리고 가 설명
했더니 "2벌타"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워터해저드를 표시하는 말뚝은 인공장애물입니다.
그것이 스윙에 방행가 될때 일단 뽑아보아서 쉽게 제거되면 "움직일수 있는
장애물"로 취급합니다.
제거한 상태에서 샷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쉽게 뽑아지지 않으면 "움직일수 없는 장애물"(규칙 13조2항)로
간주됩니다.
최의 상황은 후자로 보아야 하고 최는 드롭하고 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대회 로컬룰에도 "해저드표시 말뚝은 움직일수 없는 장애물로
본다"고 규정돼 있었습니다.
최는 경기전 로컬룰을 잘 보지 않은데다, 잘 뽑히지 않은 해저드 표시말뚝을
캐디를 시켜 억지로 뽑는 두 가지 잘못을 저질러 2벌타의 대가를 치른
것입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
물론 프로들도 규칙위반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PGA투어에서는 행여라도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답) 지난해 4월 마카오GC에서 열린 아시안PGA투어 마카오오픈 2라운드때의
일입니다. 최의 드라이버샷이 워터해저드 말뚝 근처에 떨어졌습니다.
스윙을 하는데 말뚝이 방해가 되었습니다.
최는 마커인 동반플레이어에게 묻자 그는 "말뚝을 뽑고 쳐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뚝은 여간해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보다못한 최의 캐디(역도선수 출신)가 나서 말뚝을 뽑았고 최는 세컨드샷을
그린에 잘 올려 버디를 잡았습니다.
경기를 마친 최는 그러나 찜찜할수밖에요. 그래서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기에 앞서 경기위원을 현장으로 데리고 가 설명
했더니 "2벌타"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워터해저드를 표시하는 말뚝은 인공장애물입니다.
그것이 스윙에 방행가 될때 일단 뽑아보아서 쉽게 제거되면 "움직일수 있는
장애물"로 취급합니다.
제거한 상태에서 샷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쉽게 뽑아지지 않으면 "움직일수 없는 장애물"(규칙 13조2항)로
간주됩니다.
최의 상황은 후자로 보아야 하고 최는 드롭하고 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대회 로컬룰에도 "해저드표시 말뚝은 움직일수 없는 장애물로
본다"고 규정돼 있었습니다.
최는 경기전 로컬룰을 잘 보지 않은데다, 잘 뽑히지 않은 해저드 표시말뚝을
캐디를 시켜 억지로 뽑는 두 가지 잘못을 저질러 2벌타의 대가를 치른
것입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