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네티즌 : (개인홈페이지 탐방) '남해지역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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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이버 공간에 "집짓기"가 한창이다.
"나모웹에디터" "프론트페이지"등 간편한 저작도구가 나오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해 6월말 정부가 개인도메인 등록을 허가하고 라이코스 등 인터넷
서비스업체에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무료제공한 것도 한몫했다.
개인홈페이지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잘 관리된 홈페이지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자신의 이름과 인사말만 덩그러니 올려 놓고 더 이상 진전이 없어
아무도 찾지 않는 "폐가"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알뜰한 관리를 통해 투박한 모습이지만 내용만큼은
상업용 사이트 못지 않은 개인홈페이지들이 있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눈에 띄는 좋은 홈페이지를 골라 소개한다.
남해지역사이트 ( user.chollian.net/~solocher) 남해가 고향인 류춘수씨가 남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만들었다는
이 홈페이지에서는 남해 지역의 관광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는 경남 남해군 설천면에서 제과.제빵 재료 전문점 성암상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픽이나 홈페이지에 문외한이지만 고향의 지역 관광 정보를 정성껏
다듬어 올리고 싶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이곳에는 소금강이라 불리는 금산, 섬을 둘러싼 한려수도, 청정바다 등
남해 12경이 위치, 특징, 교통수단, 숙박시설 등으로 나눠져 정리돼 있다.
또 교통편, 민박소개, 문화유적지 안내 등 남해 지역의 상세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남해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남해 설천면의 해안등 10개의 해안선(바닷가)과 남해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및 지도도 각각 올려져 있어 남해바다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특히 사이트 게시판 질문에 대한 관리자의 성의 있는 답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가지를 썼다는 글이 올라오면 홈페이지 관리자가 그것을 남해 군청
홈페이지에 올려 군수로부터 답변을 받아 내고 남해 군청 기획감사실 직원이
사과의 글을 올리는등 국내 홈페이지들의 게시판들이 본받아야 할 선진
게시판 문화를 갖추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
"나모웹에디터" "프론트페이지"등 간편한 저작도구가 나오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게 된데 따른 것이다. 또 지난해 6월말 정부가 개인도메인 등록을 허가하고 라이코스 등 인터넷
서비스업체에서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무료제공한 것도 한몫했다.
개인홈페이지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잘 관리된 홈페이지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대부분 자신의 이름과 인사말만 덩그러니 올려 놓고 더 이상 진전이 없어
아무도 찾지 않는 "폐가"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알뜰한 관리를 통해 투박한 모습이지만 내용만큼은
상업용 사이트 못지 않은 개인홈페이지들이 있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눈에 띄는 좋은 홈페이지를 골라 소개한다.
남해지역사이트 ( user.chollian.net/~solocher) 남해가 고향인 류춘수씨가 남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만들었다는
이 홈페이지에서는 남해 지역의 관광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는 경남 남해군 설천면에서 제과.제빵 재료 전문점 성암상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픽이나 홈페이지에 문외한이지만 고향의 지역 관광 정보를 정성껏
다듬어 올리고 싶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이곳에는 소금강이라 불리는 금산, 섬을 둘러싼 한려수도, 청정바다 등
남해 12경이 위치, 특징, 교통수단, 숙박시설 등으로 나눠져 정리돼 있다.
또 교통편, 민박소개, 문화유적지 안내 등 남해 지역의 상세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남해를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남해 설천면의 해안등 10개의 해안선(바닷가)과 남해섬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및 지도도 각각 올려져 있어 남해바다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다.
특히 사이트 게시판 질문에 대한 관리자의 성의 있는 답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가지를 썼다는 글이 올라오면 홈페이지 관리자가 그것을 남해 군청
홈페이지에 올려 군수로부터 답변을 받아 내고 남해 군청 기획감사실 직원이
사과의 글을 올리는등 국내 홈페이지들의 게시판들이 본받아야 할 선진
게시판 문화를 갖추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