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 5일 연속 상한가 행진 .. 인터넷사업진출 호재

세계적 텐트제조업체인 진웅이 5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증시에서 진웅은 가격제한폭인 1만4천8백원에 싯가가 형성된뒤
이 가격에 마감됐다. 이로써 진웅은 지난 10일이후 연5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6천8백20원에서 배이상 상승했다.

이처럼 진웅의 주가가 치솟고 있는 것은 최근 인터넷및 정보통신 부문으로
사업진출을 꾀하는 등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진웅은 최근 스프트웨어 인터넷폰 무역업을 영위하는 웹투폰에 10억원
(지분율 26.4%)를 출자했다고 공시했었다.

이와함께 홍콩의 지주회사인 노스폴사에 7천만달러의 캠핑용 의자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주가상승세의 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진웅은 세계 최대, 최고의 텐트전문업체로 자본금은 1백71억원이다. 상장주식수는 3백43만주에 불과하다.

외국인들은 지난 11일까지만해도 3.51%의 지분을 갖고 있었으나 최근
주가 급등세상황에서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관계자들은 진웅의 성장성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단기급등한 상태여서
추격매수는 자제해야할 것이라고 권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