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저당증권 거래소 상장 .. '유가증권 상장규정 개정'

앞으로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또 증권거래소는 상장된 수익증권의 신탁기간 만료 30일전에 상장폐지기준
에 해당할 우려가 있다고 예고해야 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유가증권 상장규정을 개정,
이날부터 즉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금감위는 이와함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뮤추얼펀드가 사업보고서를 제출
하지 않거나 업무가 정지됐을 경우 종전처럼 즉시 상장폐지하지 않고 1개월간
상장폐지를 유예토록 했다.

아울러 상장법인이 분할이나 분할합병 또는 상장법인간 합병을 한 뒤
재상장할 때 대주주의 계속보유확약서 등의 제출의무를 면제하고 재무내용의
변동내역을 재상장 심사시 반영하도록 했다.

거래소상장사 대주주나 특수관계인은 회사 주식 뿐만 아니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교환사채(EB) 등도 상장일로부터 6개월 이상 의무보유
해야 하도록 했다.

이밖에 사외이사를 제대로 선임하지 않았거나 감사위원회를 설치하지 않은
업체는 주권의 상장을 폐지하도록 상장폐지요건을 강화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