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정보통신, 해킹 방지장비 개발

통합배선 솔루션 공급업체인 구주정보통신(대표 이병호)이 해킹 방지장치인
"네트-스위치(Net-Switch)"를 개발, 이달 중순부터 공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전산망을 내부망과 외부망으로 분리시키는 장치로 해커가 침입할
경우 자동으로 외부망을 끊어 주전산망을 보호한다. 중앙서버와 개별PC를 연결하는 내선 어느 곳에나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PC 사용자는 화면의 아이콘(Icon)을 클릭하면 자체망(내부망)이나
인터넷망(외부망)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네트-스위치는 사용자로부터 망변경 신호를 받음과 동시에 배선을 변경하고,
사용자가 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IP 프로토콜상의 어드레스(Address)를
변경해 준다. 조영환 이사는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망과 내부망을 따로 설치해야
하는 기존 제품의 불편을 없앴다"며 "이 제품의 등장으로 보안장비 설치비용
이 20~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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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