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공약 평가] (5.끝) '정치/행정부문' ..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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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원길 정책위원장은 "한경 공약평가단이 정책 중심의 선거대결 구도를 정착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고 이는 매우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다"며 "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체적으로 한나라당에 비해 민주당 공약이 예산 등 현실 여건을 제대로 감안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야 한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언제라도 토론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정책 관계자들도 각 분야별 평가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이를 예의주시하며 평가단의 평점 결과를 놓고 저마다 의견을 제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공약 평가단이 산업안전분야에서 낙제점을 줬는데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게 사실"이라며 평가 결과에 승복하면서도 "산업안전 이외의 다른 노동정책은 적합성과 구체성 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료보험 분야의 경우 한나라당에 비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 있는 공약을 많이 제시했는데 점수가 낮게 나와 아쉽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정당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 당직자는 "공약을 지나치게 많이 내놓으면 나열식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고 추상적으로 해 놓으면 구호성이라는 지적이 일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
김 위원장은 "전체적으로 한나라당에 비해 민주당 공약이 예산 등 현실 여건을 제대로 감안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야 한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 언제라도 토론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정책 관계자들도 각 분야별 평가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이를 예의주시하며 평가단의 평점 결과를 놓고 저마다 의견을 제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공약 평가단이 산업안전분야에서 낙제점을 줬는데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게 사실"이라며 평가 결과에 승복하면서도 "산업안전 이외의 다른 노동정책은 적합성과 구체성 면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료보험 분야의 경우 한나라당에 비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성 있는 공약을 많이 제시했는데 점수가 낮게 나와 아쉽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정당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 당직자는 "공약을 지나치게 많이 내놓으면 나열식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고 추상적으로 해 놓으면 구호성이라는 지적이 일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