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추적] 동양화학, 자사주소각 물량/시기 검토중

발행주식의 10%를 소각한다는 얘기가 증권가에 나돌고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 열린 주총에서 이사회가 자사주 소각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위임하는 내용을 의결,정관에 명시했다.

이사회가 결의하면 언제든지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회사 이도행 기획팀장은 "현재 법적인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물량과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발행주식의 16%인 1백77만주의 자사주를 확보해 놓고 있다.

1998년도에 집중 매입했으며 농약사업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나온 반대매수 청구분 등을 자사주로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