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도쿄서 양자협의...향후 북.미 회담 의견 조율

한국과 미국은 31일 일본 도쿄에서 양자협의를 갖고 고위급회담 준비 등 향후 북.미 회담 관련사항에 대해 의견을 조율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장재룡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웬디 셔먼 국무부 자문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날 협의에서 양국은 북.미 고위급 회담 준비와 함께 열릴 것으로 보이는 핵 및 미사일협상 대책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이에 앞서 30일 도쿄에서 미국 일본과 함께 3자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갖고 대북정책을 조율한데 이어 일본과 별도의 양자협의를 갖고 오는 4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북.일 수교 본회담에 대해 논의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