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초경량 암호 모듈 국내 첫 개발

한국통신의 사내기업인 커머스솔루션즈는 무선단말기로 인터넷뱅킹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초경량 암호 모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와 같은 무선단말기로도 자금이체를 포함한 각종 인터넷뱅킹을 안전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모듈은 PKI(공개키 암호화)방식을 채택했다.

유선전화로 인터넷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전자인증서 기능을 무선단말기에 적용,전자서명 및 암호실행 성능을 4배이상 향상시켰다.

무선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거래은행에서 사용자인증서를 발급받아 거래할 때 사용자인증서를 제출,본인임을 확인한 뒤 화면 메뉴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커머스솔루션즈는 뱅크타운에 참여한 은행들과 공동으로 모바일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무선이동통신사업자들과 협의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12개 시중은행과 공동으로 인터넷뱅킹 사이트인 뱅크타운(www.banktown.com)을 운영중이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