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고르기] (증권사 추천 금주 유망종목) '팬택' ; '한진' 등

주요 증권사는 이번주 투자유망종목으로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를 추천했다.

실적호전주 가운데 팬택 한진 동원산업 한국타이어 미래산업 등 자본금이 비교적 적은 중소형주가 많이 포함됐다. 싯가총액 상위종목중에는 액면분할을 실시한 SK텔레콤과 국민은행이 추천됐다.

LG건설 대림산업 등 건설주도 추천종목 대열에 올랐다.

지난주 증권사 추천종목 가운데선 코오롱유화 LG전선 등 6개종목이 상승했다. 그러나 삼성전자 포철 삼성화재등 4개종목은 하락했다.

팬택=단기적으로 주가하락폭이 매우 컸던 종목으로 실적호전이 기대된다.

올해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은 지속적인 호황이 전망된다. 국내 이동전화 가입자의 교체수요가 1천2백만대로 예상됨에 따라 팬택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부각되고 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백3% 증가한 6천8백80억원,순이익은 3백16% 증가한 2백85억원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화재) 수익률은 마이너스 7.03%.

한진=택배사업부분의 성장성이 부각돼 앞으로 2~3년내에 택배부문이 주력부문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인터넷 쇼핑몰 급증,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로 국내 택배시장은 2004년까지 연평균 23.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은 대한통운 현대택배와 함께 국내 3대 택배업체로서 앞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투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주택은행) 수익률은 마이너스 4.02%.



국민은행=자산규모가 올해 11%,내년엔 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조1천4백억원에 달했으나 올해엔 3천3백억원으로 크게 줄 것으로 보여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약 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중 자회사인 국민카드가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어서 이로인해 약 7천억원의 보유주식 평가차익도 발생할 전망이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코오롱건설) 수익률은 2.67%.



LG건설=올해 1.4분기 매출액이 4천8백억원,경상이익이 3백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반기 경상이익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1.4분기에 토목공사에서만 2천4백억원의 수주를 받았다.

토목기술력이 뛰어나 남북경협이 진전될 때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주택부문에서도 올해 수도권에서만 3천6백39가구를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외환은행) 수익률은 3.86%.



동원산업=올해 선망참치의 국제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전자상거래 택배사업 등 새로 진출한 사업부문의 성공도 기대된다.

재무구조상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도 투자잇점이다.

두루넷(지분 36만주) 성미전자(12%) 동원증권(14%) 등을 보유한 자산가치 우량주이기도 하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LG전선) 수익률은 13.35%.



SK텔레콤=신세기통신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영업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중장기적인 성장전망을 매우 밝게 하는 요인이다.

주당 5백원으로 액면분할 한 뒤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소액투자자들의 수요가 늘어 수급상황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한국전력) 수익률은 1.63%.



현대백화점=지난해에 이어 실적이 호전되고 있다.

올 1.4분기에도 소비심리가 되살아나 매출 3천9백70억원(전년 동기대비 23%증가), 경상이익 2백85억원(전년동기 대비 1백2% 증가)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도 활성화하고 있다.

유통업계 최초로 위성을 이용한 전국 배송망을 가동중이다.

3,4월 2백억원어치의 자사주를 취득해 주식 유통물량도 감소할 전망이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영창실업) 수익률은 2.67%.



한국타이어=최근 주가가 40%나 하락한 낙폭과대주다.

올 1.4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데다 연간 매출액이 1조4천2백56억원(전년비 11.6%증가) 경상이익은 6백10억원(전년비 2.5%증가)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가격상승에 따른 수익성 향상효과가 원자재가격 상승과 원화절상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전자) 수익률은 마이너스 3.35%.



미래산업=반도체 후공정장비업체에서 인터넷과 메카트로닉스를 두 축으로 하는 회사로 변모했다.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선 경기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SMD칩마운터가 주력제품이 됐다.

인터넷분야는 라이코스코리아(50%) 소프트포럼(63%)등 자회사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벤처기업인 사이버뱅크와 협력,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DA폰사업도 곧 시작한다.

SK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포철) 수익률은 마이너스 6.31%.



대림산업=현대건설 주택공사에 이어 99년 매출액 기준 국내 3위 건설업체다.

건축허가면적이 늘어나면서 하반기이후 건설경기의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대림산업의 매출증대가 예상된다.

유화부문 빅딜로 차입금부담이 대폭 줄어 수익성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경협 수혜주로도 꼽힌다.

대림자동차 오라관광 등 우량자회사도 보유한 지주회사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코오롱유화) 수익률은 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