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술평가] '효진스프링' .. 접착식 백미러 조절 스프링

한국경제신문과 기술신용보증기금 기술평가센터가 공동 발굴하는 "우수기술 벤처기업"의 이번주 선정업체는 효진스프링(대표 김종포)이다.

기술명=스프링 접합 기술. 기술개요=자동차 백미러를 조절하는 데 사용하는 스프링을 납땜없이 붙이는 "케이블어셈블리(전동용 케이블)"기술을 갖고 있다.

백미러 조절용 스프링은 외부 스프링 핵심 케이블 니플(스프링 끝단) 등으로 구분돼 백미러의 거울 부분과 손잡이 양끝에 연결된다.

기존 스프링을 접합시킬 때는 납땜을 주로 이용했지만 케이블어셈블리는 니플을 육각형으로 눌러 붙이는 게 특징.김 사장은 "최대 6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다"며 "기존 납땜 방식의 제품보다 두 배 가량 강한 접착력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 외부스프링과 꼭지간의 오차를 +-0.1 까지 줄여서 고속 주행시 백미러의 떨림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술개발 방향=육각형 접합기술은 물론,원형으로 눌러 붙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측은 원형으로 눌러 붙이면 스프링 접합력이 향상되며 백미러를 접고 펼 때 더욱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공급 계획=지난해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의 1차 벤더인 브리탁스풍정과 대성에 10억원어치의 백미러용 스프링을 공급했다.

올 예상매출액은 45억원.이 가운데 자동차용 백미러 스프링으로만 24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일본 영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중이다.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들어가기 위해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으로 공장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2개의 자동화설비라인을 통해 월간 2백70만개의 백미러용 스프링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02)803-5330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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