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영등포공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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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타이어공장인 한국타이어 영등포 공장이 문을 닫았다.
한국타이어는 30일 1941년 설립된 영등포공장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설비가 노후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공해시설의 지방이전이라는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인력과 설비 일부를 충남 금산공장과 중국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일제하인 1941년 일본 브리지스톤사가 군수용 타이어 생산을 위해 "조선다이아"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이 공장은 1955년 한국타이어의 모기업인 효성에 불하된 이후 최근까지 연간 4백5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해왔다. 한국타이어는 금명간 공장을 철거한뒤 2만5천평 부지에 대림산업 아파트 8백6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영등포공장 폐쇄를 계기로 충남 금산공장의 생산규모를 연간 7백만개에서 1천만개로 늘릴 계획이며 영등포공장 인력 6백여명은 금산,중국 등지로 배치키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
한국타이어는 30일 1941년 설립된 영등포공장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설비가 노후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공해시설의 지방이전이라는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인력과 설비 일부를 충남 금산공장과 중국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일제하인 1941년 일본 브리지스톤사가 군수용 타이어 생산을 위해 "조선다이아"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이 공장은 1955년 한국타이어의 모기업인 효성에 불하된 이후 최근까지 연간 4백5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해왔다. 한국타이어는 금명간 공장을 철거한뒤 2만5천평 부지에 대림산업 아파트 8백6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영등포공장 폐쇄를 계기로 충남 금산공장의 생산규모를 연간 7백만개에서 1천만개로 늘릴 계획이며 영등포공장 인력 6백여명은 금산,중국 등지로 배치키로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