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공모청약기업 집중분석] '휴먼컴'..인터넷 솔루션 개발에 주력

휴먼컴은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창업 초기엔 폰트(컴퓨터글씨체)관련 패키지 제품이나 전자출판 소프트웨어를 주로 개발했다. 회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현재는 부가가치가 높은 응용소프트웨어 품목을 찾고 있다.

휴먼컴은 현재 차세대 인터넷 핵심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는 XML/SGML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XML/SGML은 첨단 인터넷 표준언어로 아직까지도 세계적으로 보급률은 높지 않은 편이다. 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휴먼컴은 시스템 통합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국립 7개 도서관과 국회도서관의 시스템 구축에 참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휴먼컴은 또 직접 전자상거래 사업을 하고 있다. 주로 컴퓨터소프트웨어를 취급하는 사이버 쇼핑몰을 몇몇 유명 포털사이트에 개설했다.

휴먼컴은 원래 삼보컴퓨터가 설립한 회사다.

지난 89년에 설립됐으며 97년 5월에 경영권자가 바뀌었다. 당시 사장직에 있었던 이종만 사장이 삼보컴퓨터로부터 지분을 인수했다.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XML/SGML 관련시장이 국내에선 형성 초기에 있어 시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이 지적돼 있다.

또 이 사장의 부친인 이영세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주)에이치엠아이와 거래관계를 맺어왔으며 사업특성상 앞으로도 이 관계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유의사항이다.

(주)에이치엠아이는 휴먼컴에 인력을 조달해주는 용역인력 관리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