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수도권 공급예정 : '광주'..청정지구등 알짜배기 많아

수도권 청정주거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 광주군에서 이달말부터 6월말까지 3천2백41가구의 아파트가 집중분양된다.

대부분 5백가구 안팎의 중소형 단지로 20~50평형대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평당 3백60만~4백80만원선이다.

용인에 비해 1백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광주군은 내년에 시로 승격될 예정이어서 도시기반시설이 새롭게 갖춰지는 등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성남 광주 이천 장호원을 연결하는 4~6차선 도로도 새로 만들어져 교통여건도 나아진다.

금호개발 =이달말 오포면 고산리에서 4백76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35평형 1억3천1백만~1억3천9백만원,49평형 2억2천3백만~2억3천8백만원으로 결정됐다. 조경면적을 전체 사업부지의 40%까지 늘려 전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내엔 테마공원 3개,놀이터 2개,산책로 등이 갖춰진다.

김치냉장고 주방용 컬러액정TV 값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설계된다.

43번 국도와 인접해있다.

벽산건설 =광주시청이 들어서는 장지리에서 5백24가구를 선보인다.

현재 건축심의중이라 내달초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당분양가는 3백60만~3백90만원으로 잠정결정됐다.

단지 앞을 지나가는 43번 및 3번 국도를 통해 분당까지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대리석과 온돌마루가 마감재로 쓰인다.

고려산업개발 =광주읍 쌍령리에 짓는 "쌍령2차 현대 모닝사이드"아파트 5백13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16~17층짜리 6개동 규모다.

지난해말 공급한 1차에 이은 2차분으로 1차분과 합쳐 1천가구 규모로 조성 된다.

단지주변이 개발제한구역이라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중부고속도로 경안인터체인지까지 5 정도 거리다.

단지가 3번 국도변에 위치해있어 성남과 분당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강남까지는 차로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43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성남~광주~이천을 잇는 경전철이 2003년 착공되면 교통여건도 나아질 전망이다.

동성종합건설 =오는 26일 광주군 시외버스터미널 뒤편에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광주읍 쌍령리에 짓는 2천여가구중 2차분 4백40가구다.

평당분양가는 3백60만원선으로 광주군에서 분양하는 같은 평형에 비해 30만~40만원 정도 싸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이자는 입주할때 내면 된다.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고 26평형도 3베이 방식으로 설계되는 게 특징이다.

단지 앞을 지나는 3번국도를 통해 성남까지 10분이면 도달한다.

확장공사중인 43번국도가 완공되면 분당까지 30분안에 닿을 수 있다.

성원건설 =광주읍 태전리에서 "상떼빌"아파트 5차분 5백50가구를 이달 27일부터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4백20만~4백30만원선이다.

단지내 태전초등학교가 들어서고 중.고등학교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괜찮은 편이다.

1차는 지난해 입주했고 2,3차는 오는 10월 입주한다.

6차까지 입주가 끝나면 총 2천6백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내년 중순에는 2단지 앞에 3천평 규모의 대형상가인 성원플라자가 문을 연다.

기타 =우림건설이 초월면 도평리에서 내달 10일부터 임대아파트 2차분을 공급한다.

33평형 단일평형 7백38가구다.

임대보증금은 5천5백만~6천만원(월임대료 별도)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읍 송정리에서 3백26가구를 지난달 29일부터 분양중이다.

지난 10일까지 3순위 청약을 받았다.

전체 공급물량의 30%정도 미분양이 발생해 추가청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당 4백만~4백70만원이며 2002년 7월 입주예정이다. 쌍용건설도 지난 4월부터 오포면 양벌리2차 쌍용아파트 4백92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