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신학원 재개원, 사회문화 협력사업자로 승인받아

통일부는 평양신학원 재개원 및 운영지원을 추진중인 기독교 대한감리회 서부연회를 남북 사회문화 부문 협력사업자로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서부연회가 오는 9월 평양신학원을 재개원, 매학기 10만달러씩 3년간 60만달러(6억9천만원 가량)의 운영비를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지원하고 운영협의를 위해 학기마다 6명 이내의 서부연회 관계자가 방북하는 협력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평양신학원은 지난 72년 설립된 3년제 신학교로 만경대 구역 건국동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 3층에 있으며 95년 이후 운영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