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여우와 고슴도치

옛날이야기에서 여우는 꾀가 많은 동물로 묘사된다.

때로는 자기 꾀에 빠져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반면 고슴도치는 생긴 모습이나 행동으로 봐서 별다른 재주를 지니고 있지 못한 듯이 보인다.

그러나 약육강식의 경쟁속에서 잘 살아 남았다.

여우는 민첩하고 영리하며 여러가지 재주를 지니고 있지만 고슴도치는 확실한 한가지 수단만 가지고 있다. 불안심리가 증폭되면서 주식시장에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수익을 올리기위해 갖가지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그런데 주식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유망한 종목이 충분히 떨어졌을 때 저가에 매수하는 것이다.

이런저런 꾀를 내는 것보다 내재가치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교과서"적인 투자를 고려해 볼 시기인 것 같다. 요즘은 충분히 떨어진 유망한 주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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