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자금] 금리 상승 압박속 자금유입 기대난

금리=지난주 시장금리는 ''주초상승-주말하락''의 양상을 보였다.

주초 연10.05%까지 올랐던 회사채유통수익률(3년)은 지난 27일 9.95%까지 하락했다.

겉으로만 보면 안정세가 뚜렷하다.

그러나 새한그룹 워크아웃에 이어 "현대쇼크"마저 터져 금리가 의미를 갖지 못할 정도로 채권거래는 마비된 상태다.

이번주 금리도 현대사태의 파장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요인으로만 보면 상승요인이 강하다.

삼성 LG SK그룹을 제외한 회사채는 소화도 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잇따르고 있어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자금=자금사정이 개선될 기미가 없다.

지난 26일 고객예탁금은 9조12억원으로 9조원대를 지켜낸데 만족해야 했다.

주식형펀드도 한주동안 4천7백19억원이 빠졌다.

채권형 펀드는 무려 1조5천9백29억원이 줄었다.

이런 현상은 이번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가 신상품을 허용했지만 당장 효험을 내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