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 조동길부회장, 71만주 자사주 취득...한솔제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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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는 대주주인 조동길 부회장이 지난23일부터 30일까지 71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취득단가는 4천5백~5천원 수준이며 자사주 매입에 사용된 금액은 35억원 정도라고 한솔제지는 덧붙였다. 조 부회장의 지분율은 종전 0.85%에서 2.48%로 높아졌다.
회사측은 "대주주의 자사주매입은 최근 투자심리 악화로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주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대주주가 추가로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이와함께 세계적 제지 수급상황이 개선되며 단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말 t당 4백50달러 수준이던 제지 단가는 최근 5백50달러까지 상승했다.
또 미국 수출물량도 지난해 월평균 4천t에서 올들어 1만2천t으로 급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올해 1조1천억원의 매출에 7백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한솔제지는 기대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취득단가는 4천5백~5천원 수준이며 자사주 매입에 사용된 금액은 35억원 정도라고 한솔제지는 덧붙였다. 조 부회장의 지분율은 종전 0.85%에서 2.48%로 높아졌다.
회사측은 "대주주의 자사주매입은 최근 투자심리 악화로 기업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주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대주주가 추가로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이와함께 세계적 제지 수급상황이 개선되며 단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말 t당 4백50달러 수준이던 제지 단가는 최근 5백50달러까지 상승했다.
또 미국 수출물량도 지난해 월평균 4천t에서 올들어 1만2천t으로 급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올해 1조1천억원의 매출에 7백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릴 것으로 한솔제지는 기대하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