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 주거단지 인증제"-"그린빌딩 인증제" 통합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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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이 쾌적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건설교통부의 "환경친화 주거단지 인증제"와 환경부의 "그린빌딩 인증제"가 통합 운영된다.
건설교통부는 12일 아파트 건설업체와 수요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그동안 독자적으로 추진해 온 "환경친화 주거단지 인증제"를 환경부의 "그린빌딩 인증제"와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처는 환경성 등 평가지표가 유사한데다 시행시기도 비슷해 통합운영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통합 평가지표가 마련되는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하반기에는 정부로부터 주거환경이 뛰어나다고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는 아파트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와 환경부는 토지이용 에너지절약 생태환경 편익시설 등의 분야를 30개이상의 지표로 나눠 점수화한 평가지표를 마련할 방침이다. 일정규모 이상 신규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예비인증과 본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예비인증은 분양시점에서 한달간의 조사를 거쳐 이뤄지고 준공되면 계획대로 지어졌는지 현장조사 등 본격심사를 거쳐 본인증이 부여된다.
인증은 최우수(90점이상) 우수(80점이상) 보통(70점이상) 미흡(60점이상) 등 4개등급으로 구분된다. 업체들이 부담할 인증 비용은 1천만원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관계자는 "우선은 업체들의 자발적인 신청분에 대해서만 인증을 해줄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일정규모 이상의 주거단지에 대해 인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
건설교통부는 12일 아파트 건설업체와 수요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그동안 독자적으로 추진해 온 "환경친화 주거단지 인증제"를 환경부의 "그린빌딩 인증제"와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처는 환경성 등 평가지표가 유사한데다 시행시기도 비슷해 통합운영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통합 평가지표가 마련되는대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하반기에는 정부로부터 주거환경이 뛰어나다고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는 아파트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와 환경부는 토지이용 에너지절약 생태환경 편익시설 등의 분야를 30개이상의 지표로 나눠 점수화한 평가지표를 마련할 방침이다. 일정규모 이상 신규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예비인증과 본인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예비인증은 분양시점에서 한달간의 조사를 거쳐 이뤄지고 준공되면 계획대로 지어졌는지 현장조사 등 본격심사를 거쳐 본인증이 부여된다.
인증은 최우수(90점이상) 우수(80점이상) 보통(70점이상) 미흡(60점이상) 등 4개등급으로 구분된다. 업체들이 부담할 인증 비용은 1천만원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관계자는 "우선은 업체들의 자발적인 신청분에 대해서만 인증을 해줄 계획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일정규모 이상의 주거단지에 대해 인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대형 기자 yoo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