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평양회담] (일문일답)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새벽 남북공동선언문 내용을 발표한 뒤 "합의문 이행을 위한 당국자간 대화 레벨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른 시일안에 접촉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내용.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시기는.

8.15 광복절에 가능한가.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북측 의견을 존중하고 남측도 협의를 거쳐서 결정할 것이다" -핫라인을 열기로 합의했나.

"구체적으로 협의 안됐다"

-통일문제는 북측의 입장이 반영된 것인가."남북 문제는 당사자가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용어에 차이가 있지만 상호 존중하자는 의미다"

-연합제안과 연방제안의 공통성을 인정한다는 의미는. "합의내용을 내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앞으로 이 합의를 통해 여러 갈래의 많은 대화가 이뤄질 것임을 말씀드린다"

-이 합의내용을 주변 우방국에게 설명하나.

"빠른 시일내에 할 것이다"

-북.일 수교나 핵,미사일 문제 등은 거론됐나.

"한.미.일 3국은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고 이를 북측에도 전달했다.

특히 일본의 모리 수상이 희망했던 북.일 관계 개선도 대통령이 약속하신대로 전달한 것으로 안다"

-군축과 같은 문제가 남아 있는데. "두분은 남북한이 서로 생각하고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

구체적인 것을 밝히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