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마켓 가격비교] '후지 디지털카메라'..디지털세상 최저가

인터넷 사용 인구 증가와 함께 수요가 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가장 싸게 팔고 있는 곳은 디지털세상(www.digicamall.co.kr)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가격비교 전문사이트인 숍바인더(www.shopbinder.com)에 따르면 디지털세상은 후지 디지털카메라 MX-1200을 35만5천원에 판매해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반면 캠몰(www.cammall.com)은 동일 모델의 상품을 60만원에 팔아 두 쇼핑몰간 가격차가 24만5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숍바인더 관계자는 "가격차가 이처럼 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캠몰이 전혀 할인을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쇼핑아이(www.shoppingi.com)가 37만8천원에 팔아 두번째로 싼 쇼핑몰인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50대를 37만8천원에 한정 판매하고 있다.

e2shop(www.e2shop.co.kr)은 39만4천원, 세일365(www.sale365.co.kr)은 39만5천원에 각각 판매해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몰외 롯데백화점(lotte.shopping.co.kr) 인터파크(www.interpark.co.kr) 바이엔조이(www.buynjoy.com) 등 대형 쇼핑몰도 동일 모델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가격이 대부분 40만원대이다. SK디투디(www.skdtod.co.kr)도 47만7천원으로 비싼 쇼핑몰로 분류됐다.

e2shop을 제외한 대부분 쇼핑몰이 카드구매시 별도의 수수료를 부담시키지 않고 있다.

누드프라이스 컴나라 ICODA 등 일부 쇼핑몰의 경우 3천원-6천원의 배송료를 별도로 받고 있다. 이번에 조사대상이 된 후지카메라는 프로페셔널렌즈로 평가받고 있는 고해상도의 후지렌즈를 채택하고 있다.

포켓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한 것도 특징이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