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신용보증서 담보대출 중단 .. 주택銀, 보증한도 소진

주택은행이 주택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한 전세자금과 주택자금 신규접수를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주택자금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은 다른 은행들을 이용해야 한다.주택은행은 주택신용보증기금에서 할당된 보증한도가 거의 소진돼 19일부터 보증서 담보대출의 신규접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평화은행도 보증서담보 주택구입자금에 대해선 이번주중 신규대출중단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세자금대출 접수는 계속 받기로 했다.국민 한빛은행 등 보증한도가 남아 있는 다른 은행들도 대상축소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주택신용보증기금은 기본재산의 30배까지 보증설수 있다.

은행들의 주택대출취급이 급증해 지난달말 보증잔액이 기본재산의 25배에 이르자 은행별로 보증한도를 할당하는 등 관리체제로 운용돼왔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