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번쩍 번쩍 빛 실험실'..실험통해 빛의 정체 해부

김영사의 "앗! 시리즈"가 대박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이 시리즈는 톡톡 튀는 제목과 참신한 내용으로 각종 도서상을 휩쓴 신개념 학습서."제1탄 "앗,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로 인기몰이를 시작한 후 47종의 효자상품을 연속 히트시키고 있다.

낱권으로 가장 많이 팔린 "수학이 수군수군"은 1년여만에 4만5천권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뒤이은 "물리가 물렁물렁""화학이 화끈화끈"등도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번에는 "앗,이렇게 신나는 실험이!"의 첫째권 "번쩍번쩍 빛 실험실"(김경대.현종오 지음,홍정아 그림,4천9백원)을 내놓았다.

여러가지 실험으로 빛의 신비를 벗겨보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우유 팩과 PVC파이프를 이용한 잠망경 만들기,악당을 물리친 반짝돌이,뉴스 앵커가 컨닝하는 프롬프터 등 재미있는 원리를 통해 빛의 반사 굴절 산란을 알아본다. 아르키메데스가 거울로 로마군함을 불태운 이야기,독일 잠수함 부대 U보트의 극적인 생환 사연 등 역사속의 일화와 빛의 마술도 소개했다.

김영사는 올해 안에 "우르릉쾅 날씨 실험실""움찔움찔 감각 실험실""들통났네 과학 마술"등 1백종을 채울 계획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