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매장 확대...업계 1위 야망" .. 정인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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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태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가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최근 미국 본사로부터 2백만달러의 외자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해 이를 발판으로 현재 4개에 불과한 점포를 연말까지 8개,2004년까지는 40개로 늘리는 등 업계 1위인 TGI프라이데이 추격의 선봉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매년 점포수를 8개씩 확장해 나가고 매출도 1천5백억원대의 중견 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정인태(46) 아웃백스테이크 사장의 포부다.그는 집무실에 업계 1,2인 TGIF와 베니건스의 예상 출점지역을 3색 스티커로 붙여놓은 ''작전도(워맵)''를 걸어놓고 아웃백스테이크와 비교해가며 틈나는 대로 영업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정 사장이 소개하는 아웃백스테이크의 최대 강점은 정예 점장을 앞세운 대고객 서비스.
현재 아웃백스테이크의 점장들은 경쟁업체 점장들에 비해 3∼6배나 많은 6천5백만∼1억2천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각 점포별로 독립채산제를 도입,기본급 외에 점포별 경상이익의 5%를 점장에게 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점장들은 자기 몫을 더 많이 갖기 위해 음식맛에서부터 고객 불만 해결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신 본사 직원은 정 사장을 포함해 8명에 불과하다.앞으로 점포수는 대폭 늘어나지만 본사 직원은 더 줄이겠다는 게 정 사장의 생각이다.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중국집 ''철가방''일을 하면서 서비스 업계와 인연을 가진 정 사장은 국내 최초의 석사 웨이터(호텔롯데),TGI프라이데이의 창설 멤버 등으로 활동해온 외식업계의 산증인.
그는 "아웃백스테이크의 국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한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싶다"며 외식업계 ''대부''다운 구상을 밝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스테이크 전문 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가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최근 미국 본사로부터 2백만달러의 외자를 끌어들이는데 성공해 이를 발판으로 현재 4개에 불과한 점포를 연말까지 8개,2004년까지는 40개로 늘리는 등 업계 1위인 TGI프라이데이 추격의 선봉장을 자처하고 나섰다.
"매년 점포수를 8개씩 확장해 나가고 매출도 1천5백억원대의 중견 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정인태(46) 아웃백스테이크 사장의 포부다.그는 집무실에 업계 1,2인 TGIF와 베니건스의 예상 출점지역을 3색 스티커로 붙여놓은 ''작전도(워맵)''를 걸어놓고 아웃백스테이크와 비교해가며 틈나는 대로 영업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정 사장이 소개하는 아웃백스테이크의 최대 강점은 정예 점장을 앞세운 대고객 서비스.
현재 아웃백스테이크의 점장들은 경쟁업체 점장들에 비해 3∼6배나 많은 6천5백만∼1억2천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각 점포별로 독립채산제를 도입,기본급 외에 점포별 경상이익의 5%를 점장에게 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점장들은 자기 몫을 더 많이 갖기 위해 음식맛에서부터 고객 불만 해결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신 본사 직원은 정 사장을 포함해 8명에 불과하다.앞으로 점포수는 대폭 늘어나지만 본사 직원은 더 줄이겠다는 게 정 사장의 생각이다.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중국집 ''철가방''일을 하면서 서비스 업계와 인연을 가진 정 사장은 국내 최초의 석사 웨이터(호텔롯데),TGI프라이데이의 창설 멤버 등으로 활동해온 외식업계의 산증인.
그는 "아웃백스테이크의 국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한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싶다"며 외식업계 ''대부''다운 구상을 밝혔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