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 금융회사 연계검사 .. 금감원, 추석연휴 직후에

금융감독원이 추석연휴 직후 삼성계열 금융회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한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5일 "여름 휴가철과 추석연휴가 지난뒤 본격적인 검사활동에 들어가는 것에 맞춰 추석 직후 삼성그룹 계열 금융회사에 대한 연계검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계검사 대상은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투신증권 삼성투신운용 삼성캐피탈 삼성카드 등 모두 7개사다.

금감원은 해당 회사를 담당하고 있는 국별로 검사일정을 수립, 연계검사에 들어가게 되며 이르면 오는 15일, 늦어도 18일부터는 1∼2개사를 대상으로 검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동부와 LG그룹 계열 금융회사에 대한 연계검사를 마쳤으며 삼성에 이어 4.4분기중에는 현대 SK 동양 계열 금융회사에 대해 연계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