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 야후코리아와 제휴 .. 인터넷사업 본격 진출

LG정유가 야후코리아와 제휴해 자동차 포털사이트를 개설하는 것을 비롯해 주유소 포털사이트,석유화학자재 공동구매 사이트 등 인터넷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정유는 야후코리아 삼성화재 국민카드 한국통신 LG텔레콤 등과 제휴해 초기 자본금 50억∼60억원 규모의 회사를 설립,유·무선 인터넷 상에 자동차 포털사이트를 개설하기로 했다.투자회사들은 이달 중순께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각 투자회사들이 제각각 3백만∼5백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최대의 인터넷 자동차회사 자리를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인터넷 상에서 자동차 신차 및 중고차 수입차의 매매 및 중개는 물론 보험 금융 정비 등의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국내의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메이커에 사이버 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핸드폰으로 각종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해 LG정유의 정비 프랜차이즈 망인 오토오아시스 부문을 흡수하고 BMW 등 수입차 국내판매권을 확보키로 하는 등 오프라인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