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형/채권형 모두 소폭 상승 .. '펀드 주간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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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9월29일~10월5일)엔 뮤추얼펀드 주식형수익증권등 주식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주중 조정을 딛고 오름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주가가 오르면서 주식의 편입비중이 높은 성장형과 안정성장형이 안정형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주식간접투자상품의 주간수익률이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원금회복까지는 요원하다.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펀드 설정당시보다 워낙 큰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주식형 수익증권 성장형의 경우 연초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 33%에 육박하고 있으며 뮤추얼펀드 성장형의 경우 30%에 달한다.
장외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장외주식형은 평가손실이 31%에 이른다.
채권의 편입비율이 70%에 이르는 안정형조차도 수익률은 마이너스 22%이다. 한편 주간단위로 봤을때 투신사가 운용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뮤추얼펀드보다 낮다는 점은 유념해서 봐야 할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뮤추얼펀드의 매니저들이 주식형 수익증권의 매니저보다 시장대응력이 뛰어났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용회사별 수익률=성장형에선 리젠트자산운용이 돋보였다. 리젠트는 성장형 뮤추얼펀드에서 지난 한주동안 3.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에셋도 2.69%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투신사나 투신운용사 중에선 교보투신이 운용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투신의 성장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플러스 2.24%였다.
대형 3투신과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존 투신사의 수익률은 고만고만한 편이었다.
성장형의 경우 한국투신이 1.72%,현대투신이 1.33%,대한투신이 1.09%였다.
삼성투신과 동양투신 대신투신등도 1.1~1.3% 수준이었다.
성장형을 운용하는 회사중 한빛투신(마이너스 0.53%)과 조흥투신(마이너스 0.11%)의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투신사와 투신운용사끼리 다투는 안정성장형에선 한국투신 대한투신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운용규모가 적은 신영 한화 한일 동부등의 성적은 시원찮은 편이었다.
안정성장형에선 한빛투신의 주간수익률이 마이너스 1.80%로 최악이었다.
12개 투신(운용사)중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한빛투신이 유일하다.
펀드유형별 수익률=펀드규모가 1조4백50억원인 장외주식형의 수익률이 3.18%나 상승했다.
펀드자산이 3백억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성장형 뮤추얼펀드의 상승률은 1.46%로 성장형 수익증권의 1.32%보다 조금 높았다.
채권형의 상승률은 모두 0.3%에 못 미쳤다.
MMF가 0.14%,단기 중기 장기 채권형이 0.21~0.25%수준이었다.
채권형의 상승률이 비교적 낮았던 것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등의 요인에 따라 금리가 다소 불안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한편 유형을 불문하고 각 펀드의 상승률이 벤치마크의 상승률보다 밑돌았다.
이는 펀드의 모든 자산을 주식이나 채권으로 운용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투신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번주 신상품=제일투자신탁증권이 9일부터 빅 앤 세이프(Big & Safe)퇴직투자신탁 상품을 판매한다.
가입대상은 근로기준법에 의해 퇴직금제도 설정의무가 있는 사업장의 사업주다.
법정퇴직금을 맡기면 운용 및 퇴직금 지급을 대행해 주는 상품이다. 상품의 종류는 국공채형 채권형 혼합형등 3가지.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주중 조정을 딛고 오름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주가가 오르면서 주식의 편입비중이 높은 성장형과 안정성장형이 안정형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주식간접투자상품의 주간수익률이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원금회복까지는 요원하다.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펀드 설정당시보다 워낙 큰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주식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주식형 수익증권 성장형의 경우 연초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 33%에 육박하고 있으며 뮤추얼펀드 성장형의 경우 30%에 달한다.
장외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장외주식형은 평가손실이 31%에 이른다.
채권의 편입비율이 70%에 이르는 안정형조차도 수익률은 마이너스 22%이다. 한편 주간단위로 봤을때 투신사가 운용하는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이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뮤추얼펀드보다 낮다는 점은 유념해서 봐야 할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뮤추얼펀드의 매니저들이 주식형 수익증권의 매니저보다 시장대응력이 뛰어났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운용회사별 수익률=성장형에선 리젠트자산운용이 돋보였다. 리젠트는 성장형 뮤추얼펀드에서 지난 한주동안 3.1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에셋도 2.69%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투신사나 투신운용사 중에선 교보투신이 운용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투신의 성장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플러스 2.24%였다.
대형 3투신과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존 투신사의 수익률은 고만고만한 편이었다.
성장형의 경우 한국투신이 1.72%,현대투신이 1.33%,대한투신이 1.09%였다.
삼성투신과 동양투신 대신투신등도 1.1~1.3% 수준이었다.
성장형을 운용하는 회사중 한빛투신(마이너스 0.53%)과 조흥투신(마이너스 0.11%)의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투신사와 투신운용사끼리 다투는 안정성장형에선 한국투신 대한투신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운용규모가 적은 신영 한화 한일 동부등의 성적은 시원찮은 편이었다.
안정성장형에선 한빛투신의 주간수익률이 마이너스 1.80%로 최악이었다.
12개 투신(운용사)중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은 한빛투신이 유일하다.
펀드유형별 수익률=펀드규모가 1조4백50억원인 장외주식형의 수익률이 3.18%나 상승했다.
펀드자산이 3백억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성장형 뮤추얼펀드의 상승률은 1.46%로 성장형 수익증권의 1.32%보다 조금 높았다.
채권형의 상승률은 모두 0.3%에 못 미쳤다.
MMF가 0.14%,단기 중기 장기 채권형이 0.21~0.25%수준이었다.
채권형의 상승률이 비교적 낮았던 것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등의 요인에 따라 금리가 다소 불안하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한편 유형을 불문하고 각 펀드의 상승률이 벤치마크의 상승률보다 밑돌았다.
이는 펀드의 모든 자산을 주식이나 채권으로 운용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투신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번주 신상품=제일투자신탁증권이 9일부터 빅 앤 세이프(Big & Safe)퇴직투자신탁 상품을 판매한다.
가입대상은 근로기준법에 의해 퇴직금제도 설정의무가 있는 사업장의 사업주다.
법정퇴직금을 맡기면 운용 및 퇴직금 지급을 대행해 주는 상품이다. 상품의 종류는 국공채형 채권형 혼합형등 3가지.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