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벤처] '넥스젠커뮤니케이션'..무선인터넷 콘텐츠 강자
입력
수정
"뒤늦게 벤처로 뛰어든 사나이"
넥스젠커뮤니케이션(www.nexgen2000.com)의 이용천(48)사장은 벤처업계에선 늦깍이 사장이다. 신문기자로 출발해 경영 컨성팅 회사를 운영하다가 마흔 여덟 나이인 올 3월에 벤처기업을 창업했다.
주변에선 "다 늙어서 무슨 벤처냐"고 했지만 그는 "용감하게도" 일을 저질렀다.
그가 늦게 나마 인생을 건 분야는 무선 인터넷.그 인연은 어쩌면 우연이었다. 경영기술개발원 원장이던 지난해 미국 출장때 무선인터넷 브라우저인 WAP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던 게 계기였다.
"앞으로 무선 인터넷 분야가 뜨겠다"는 감을 받은 이 사장은 관련 전문가들을 끌어모아 사업을 준비했다.
무선 인터넷용 컨텐츠와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서를 갖고 백방으로 뛰어 20억원의 자본금을 끌어 들이는 데도 성공했다. 기자 시절 쌓아놓았던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됐다.
25명의 직원들과 일단 회사 모양을 갖춰 출발한 넥스젠커뮤니케이션의 첫 작품은 무선인터넷용 게임 프로그램인 "사이버 레이서(Cyber racer)".휴대전화로 최대 4명이 한꺼번에 자동차 경주를 할 수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이다.
이 게임은 최근 한통프리텔 016 휴대전화를 통해 처음 서비스됐다. 국내에선 흔치 않은 무선 네트워크 게임이라 네티즌들 사이에선 꽤 인기다.
넥스젠커뮤니케이션은 제2탄을 준비중이다.
이번엔 무선 인터넷 증권정보 제공.이를 위해 케이블방송인 한경와우TV와 제휴를 맺었다.
오는 12월1일부터 한경와우TV가 만드는 증권정보와 뉴스를 무선 인터넷용으로 바꿔 휴대폰으로 서비스할 예정.또 인기 연예인들의 옷이나 액서세리 등을 경매하는 사이트인 스타몰(www.starmall.co.kr)의 경매정보도 무선 컨텐츠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무선 인터넷 컨텐츠 분야에선 어느정도 기반을 다지고 있는 셈이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한발 더 빨리 나가야지요" 일단 무선인터넷 컨텐츠로 출발했지만 앞으로 무선 인터넷 보안.인증 사업에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이 사장은 포부를 밝혔다. (02)571-5731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넥스젠커뮤니케이션(www.nexgen2000.com)의 이용천(48)사장은 벤처업계에선 늦깍이 사장이다. 신문기자로 출발해 경영 컨성팅 회사를 운영하다가 마흔 여덟 나이인 올 3월에 벤처기업을 창업했다.
주변에선 "다 늙어서 무슨 벤처냐"고 했지만 그는 "용감하게도" 일을 저질렀다.
그가 늦게 나마 인생을 건 분야는 무선 인터넷.그 인연은 어쩌면 우연이었다. 경영기술개발원 원장이던 지난해 미국 출장때 무선인터넷 브라우저인 WAP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던 게 계기였다.
"앞으로 무선 인터넷 분야가 뜨겠다"는 감을 받은 이 사장은 관련 전문가들을 끌어모아 사업을 준비했다.
무선 인터넷용 컨텐츠와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서를 갖고 백방으로 뛰어 20억원의 자본금을 끌어 들이는 데도 성공했다. 기자 시절 쌓아놓았던 네트워크가 큰 힘이 됐다.
25명의 직원들과 일단 회사 모양을 갖춰 출발한 넥스젠커뮤니케이션의 첫 작품은 무선인터넷용 게임 프로그램인 "사이버 레이서(Cyber racer)".휴대전화로 최대 4명이 한꺼번에 자동차 경주를 할 수 있는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이다.
이 게임은 최근 한통프리텔 016 휴대전화를 통해 처음 서비스됐다. 국내에선 흔치 않은 무선 네트워크 게임이라 네티즌들 사이에선 꽤 인기다.
넥스젠커뮤니케이션은 제2탄을 준비중이다.
이번엔 무선 인터넷 증권정보 제공.이를 위해 케이블방송인 한경와우TV와 제휴를 맺었다.
오는 12월1일부터 한경와우TV가 만드는 증권정보와 뉴스를 무선 인터넷용으로 바꿔 휴대폰으로 서비스할 예정.또 인기 연예인들의 옷이나 액서세리 등을 경매하는 사이트인 스타몰(www.starmall.co.kr)의 경매정보도 무선 컨텐츠화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무선 인터넷 컨텐츠 분야에선 어느정도 기반을 다지고 있는 셈이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한발 더 빨리 나가야지요" 일단 무선인터넷 컨텐츠로 출발했지만 앞으로 무선 인터넷 보안.인증 사업에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이 사장은 포부를 밝혔다. (02)571-5731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