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이산상봉] (이모저모) '피켓 들고 어머니소식 탐문'

.이날 오후 6시35분께 숙소인 잠실 롯데월드 호텔에 도착한 북측방문단은 호텔 및 적십자 직원들, 시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한결같이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손을 흔들어 환호에 답했다.방문단중 일부는 힘찬 목소리로 "조국통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호텔에 들어섰다.

북측방문단은 조금 들떠 있는 듯했으나 모두 건강한 모습이었고 시간이 아쉬운 듯 모두 힘찬 걸음으로 지정된 객실로 올라갔다.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나온 의료진은 "한 분이 버스안에서 구토한 것 외에는 모두 건강이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황해도 연백군에서 오신분 안계시나요"라는 피켓을 들고 나온 시민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택시운전사 정양섭(63)씨는 "황해도에 계시는 어머니의 소식을 들어볼 수 있을까 해서 나와 봤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