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시장 공략...2천만달러 수출 .. 윤호테크, 15년 외길
입력
수정
국내 업계 최초로 정전기 산업분야라는 틈새시장을 공략, 연간 2천만달러어치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윤호테크(대표 변호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 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정전기를 제거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착안, 15년전부터 정전기 시장을 공략해왔다. 지금까지 반도체 소자나 전자부품 등의 보관 및 포장에 필요한 IC트레이를 비롯, 정전기 방지 바닥제와 신발, 포장재와 매트 등 30여가지에 달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92년 기술 선진화 중소기업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과학기술부로부터 21세기 한국 1백대 기술 기업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특히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 방식이 아니라 자사 브랜드인 KOSTAT를 통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최대 반도체 쇼인 "세미콘 웨스트"에 7년 연속 부스를 마련,출품하는 등 직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97년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 판매법인을 세운데 이어 작년에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 지사를 설립, 반도체 조립공장이 밀집한 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럽과 중국시장에도 진출, 2005년까지 연간 1억달러의 수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윤호테크(대표 변호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 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정전기를 제거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에 착안, 15년전부터 정전기 시장을 공략해왔다. 지금까지 반도체 소자나 전자부품 등의 보관 및 포장에 필요한 IC트레이를 비롯, 정전기 방지 바닥제와 신발, 포장재와 매트 등 30여가지에 달하는 제품을 개발했다.
92년 기술 선진화 중소기업으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과학기술부로부터 21세기 한국 1백대 기술 기업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특히 OEM(주문자 상표부착생산) 방식이 아니라 자사 브랜드인 KOSTAT를 통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최대 반도체 쇼인 "세미콘 웨스트"에 7년 연속 부스를 마련,출품하는 등 직접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97년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 판매법인을 세운데 이어 작년에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에 지사를 설립, 반도체 조립공장이 밀집한 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럽과 중국시장에도 진출, 2005년까지 연간 1억달러의 수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