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중권대표 신년회견] (일문일답) "무임승차론, 단결 의미"

―국가보안법 개정 문제는 어떻게 되나.

"보안법의 운용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있었다.법률은 시대의 거울인 만큼 남북화해협력의 시대가 법률에 반영돼야 한다"

―보안법과 관련, 일부에서 제기되는 크로스보팅에 대한 입장은.

"충분한 토의를 거쳐 당론을 결정하는게 중요하다.자민련과 정책공조를 하고 개혁 소장파의원 중심의 활발한 논의과정을 거치겠다"

―공기업 민영화를 둘러싸고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데.

"공기업의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민영화가 필요하다.11개 공기업중 6개가 민영화됐고 앞으로 남은 5개 공기업의 민영화도 추진할 것이다"

―남궁진 청와대 정무수석이 거론한 ''무임승차론''(지게 지고 번사람과 갓쓰고 먹는 사람이 따로여서는 안된다. 대선후보는 업적이 있어야 한다)의 대상은 누구라고 보는가.

"남궁 수석에게 안물어 봤지만 주요 간부들이 더 열심히 경제회복을 위해 단결한다면 정권재창출도 가능하고 국민의 존경도 받을 수 있다는 일반적인 소신의 피력이라고 본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