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환율 1250~1300사이서 등락...월가 외환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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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외환전문가들은 16일 한국의 원화환율이 앞으로 6개월동안 달러당 1천2백50원에서 1천3백원사이에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원화가치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원화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한국의 대미수출이 올 상반기동안 미경기둔화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플리트보스턴 파이낸셜의 금융전략가 그레그 앤더슨은 "원화가치가 향후 6개월동안 지금보다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하반기에 미경제가 회복돼 대미수출이 늘어나면서 원화가치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관련,살로먼 스미스바니증권은 "올해 원화가치 하락률이 경기침체기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의 엔화 하락률보다 적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엔화보다는 원화를 보유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
그러나 하반기에는 원화가치가 다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원화환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한국의 대미수출이 올 상반기동안 미경기둔화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플리트보스턴 파이낸셜의 금융전략가 그레그 앤더슨은 "원화가치가 향후 6개월동안 지금보다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하반기에 미경제가 회복돼 대미수출이 늘어나면서 원화가치는 다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관련,살로먼 스미스바니증권은 "올해 원화가치 하락률이 경기침체기미를 보이고 있는 일본의 엔화 하락률보다 적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엔화보다는 원화를 보유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