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다음 전자상거래 부문 급신장 전망"

LG투자증권은 13일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올 1/4분기 실적이 전자상거래 매출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4분기와 비슷하거나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의 1/4분기 전자상거래 부문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 4/4분기 17억원 보다 50% 이상 증가한 25억~3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LG증권의 이왕상 선임연구원은 " 다음의 전자상거래부문 성장이 현추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총매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전자상거래부문의 마진율이 5~8% 에 불과해 이익에 기여하는 정도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광고나 솔루션 판매가 증가하지 않을 경우 매출 1,000억원 달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50억원을 넘어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한편 경기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음의 1/4분기 인터넷 광고매출은 지난 4/4분기 수준인 40억원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