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박사만 1천명...임직원 40명중 1명꼴
입력
수정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박사학위 소지자가 1천명을 넘어섰다.
임직원 40명 중 한사람은 박사라는 얘기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말 현재 박사학위 소지자가 모두 1천60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박사학위 소지자는 1995년 말 4백90명에서 매년 1백여명씩 늘어나 지난해 9월 말 9백명,올 2월 1천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박사학위 소지자는 전체직원 4만4천여명의 2.4%다.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히 많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정보통신,디지털 멀티미디어 등 수요가 급증하는 첨단분야의 기술개발에 미래를 걸고 고급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올 연말께에는 박사 수가 1천2백명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일 기업에서 박사 수가 1천명을 넘었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결국 첨단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업체와의 기술격차를 벌리는 것만이 우리 기업이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임직원 40명 중 한사람은 박사라는 얘기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말 현재 박사학위 소지자가 모두 1천60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박사학위 소지자는 1995년 말 4백90명에서 매년 1백여명씩 늘어나 지난해 9월 말 9백명,올 2월 1천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박사학위 소지자는 전체직원 4만4천여명의 2.4%다.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히 많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정보통신,디지털 멀티미디어 등 수요가 급증하는 첨단분야의 기술개발에 미래를 걸고 고급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올 연말께에는 박사 수가 1천2백명에 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일 기업에서 박사 수가 1천명을 넘었다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결국 첨단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업체와의 기술격차를 벌리는 것만이 우리 기업이 살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