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지분 없는 종목 관심..신한證 "外風에 흔들림 없어"

대원제약 무학주정 부산주공 등 외국인이 주식을 한 주도 갖고 있지 않으면서 실적이 좋고 자본금이 적은 ''외풍(外風)방어주''가 관심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증시가 약세를 보일 때 외풍방어주의 주가는 탄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19일 신한증권은 국내 증시가 뉴욕 증시와의 동조화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주식 취득비율이 0%인 종목에 투자하는 역(逆)발상 투자전략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신한증권은 실제로 외국인 선호주의 경우 이들의 매도공세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주가 파괴력이 매우 크나 외풍방어주는 최소한 외국인 매도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외국인들의 보유 지분 변화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주가 부침이 상당히 크게 일어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외풍방어주의 편입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신한증권은 분석했다.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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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 외풍방어주 ]

대원제약 무학주정 부산주공 부산스틸 신화실업 조선선재 한국석유 한익스프레스(이상 거래소 종목) 누리텔레콤 대영에이브이 대정크린 동양알엔디 디와이 디지털캠프 모디아소프트 블루코드 성광엔비텍 에이엠에스 원일특강 이화공영 인네트 청보산업 코레스 한길무역(이상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