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 코스닥기업 사외이사로 '한수 지도'

이번 정기주총에선 ''든든한 원군''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코스닥 기업들이 많다.

대학교수를 사외이사로 초빙한 곳이 많다.에스넷은 장대련 연대 경영학과 교수를,시공테크는 이원웅 관동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맞았다.

손광락 영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LG마이크론,민상기 서울대 대학원장과 지용희 서강대 경영대 교수는 유니슨산업,박기동 창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무학에서 각각 ''한수''를 지도하게 된다.

코스닥증권시장(주) 관계자는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이나 이미지 관리를 위해 대학교수를 사외이사로 모신 곳이 많다"고 분석했다. 경축은 공직자 출신을 대거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치행 전 행정자치부 주민과장을 비롯 경북도의회 사무처에서 근무한 이동수씨,최윤섭 전 경주엑스포 사무처장 등이다.

우영과 스탠더드텔레콤은 중국계 CDIB캐피털 소속인 코마스리와 리첸쿠오를 각각 사외이사로 선임했다.한글과컴퓨터는 모니터컨설팅 서울지사 부사장인 폴류와 이원평 데코 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밖에 LG홈쇼핑은 문화방송 감사를 지낸 이명석 국립공원위원회 위원과 김종환 전 대한투자신탁 사장을 사외이사로 뽑았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