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업체, 차이나컴덱스 참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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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정보기술 전시회 ''2001년 차이나 컴덱스''에 북한업체가 참가,주목받고 있다.
지문인식시스템 전문기업인 압록강전자기술이 화제의 주인공.평양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베이징 지사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지문인식을 통해 보안을 유지하는 각종 시스템을 내놓았다.
엄지손가락 지문으로 컴퓨터 자동차 금융단말기 출입문 등의 잠금장치를 만들 수 있는 ''핑거OK'',신분증 등을 만들 수 있는 ''핑거키퍼'',지문인식 회로판 및 광학기기 등 10여종의 제품을 출품했다.
이 회사 부스에는 협력을 타진하려는 중국 기업인들의 발길이 잦다.압록강전자기술은 북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전시장에서 고객을 맞고 있는 이 회사 백영호씨는 "북한의 보안 솔루션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는 상업성이 높은 제품만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압록강전자기술에 뒤지지 않는 업체가 북한에 수두룩하다"고 자랑했다.백씨는 "한국의 지문인식 관련 업체들을 잘 알고 있다"며 "남북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
지문인식시스템 전문기업인 압록강전자기술이 화제의 주인공.평양에 본사가 있는 이 회사는 베이징 지사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지문인식을 통해 보안을 유지하는 각종 시스템을 내놓았다.
엄지손가락 지문으로 컴퓨터 자동차 금융단말기 출입문 등의 잠금장치를 만들 수 있는 ''핑거OK'',신분증 등을 만들 수 있는 ''핑거키퍼'',지문인식 회로판 및 광학기기 등 10여종의 제품을 출품했다.
이 회사 부스에는 협력을 타진하려는 중국 기업인들의 발길이 잦다.압록강전자기술은 북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전시장에서 고객을 맞고 있는 이 회사 백영호씨는 "북한의 보안 솔루션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는 상업성이 높은 제품만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압록강전자기술에 뒤지지 않는 업체가 북한에 수두룩하다"고 자랑했다.백씨는 "한국의 지문인식 관련 업체들을 잘 알고 있다"며 "남북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