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고르기] (증권사 추천) 1분기 실적호전 중소형주 '눈길'

이번 주 증권사들은 1·4분기 실적이 좋아진 중소형주와 재무우량주를 주로 추천했다.

이중 구제역 광우병 확산으로 수혜를 입고 있는 동원산업과 구조조정을 통해 자산구조를 개선한 대림산업이 각각 두 증권사의 추천종목 리스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대신경제연구소는 "국제적인 조업단축에 따른 공급감소 등으로 선망참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동원산업의 올해 매출액과 경상이익을 작년보다 각각 32.6%와 5백22% 증가한 2천9백15억원과 3백79억원으로 추정했다.

교보증권은 2·4분기중 정부가 재정자금 지출을 확대키로 해 수혜를 입을 공산이 큰 데다 발행주식의 35%에 달하는 보유 자사주의 소각 가능성이 높은 대림산업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LG전선과 에스원 경인양행 등은 1·4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좋아졌다는 이유로 추천받은 케이스다.대우증권은 광케이블 수출증가로 LG전선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고 LG투자증권은 에스원의 매출이 22% 증가한 8백40억원으로 가집계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떠오른 중국 시장 확대로 국내 최대 염료 제조업체인 경인양행의 매출도 30%이상 호전된 것으로 동원증권은 추산했다.

지수관련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한국통신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SK 등이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굿모닝증권은 "고수익성인 램버스D램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분기별 손익이 1·4분기를 저점으로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