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비즈니스 골프 : 항상 샷 준비를 갖춰야..꼭 알아야 할 에티켓

비즈니스를 원활히 하기 위해 마련된 골프에서는 골프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애써 마련한 4~5시간의 동반라운드가 한번의 실수로 헛수고가 될수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골프라 해서 특별히 골프에티켓이 다른 것은 없다.

평소 지키던 것을 그대로 원용하면 된다.

다만 사업파트너가 될수 있는 상대방(초청돼온 사람)에게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에티켓 몇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자기의 순서가 오면 바로 샷을 할수 있도록 항상 준비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볼에 다가서면서 어떻게 칠 것인지를 구상하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둘째 상대방이 샷을 하는동안 움직이면 안된다.

티잉그라운드나 그린 또는 페어웨이 어디서든 마찬가지다.

셋째 티샷이 OB가 나면 동반자들이 모두 티샷을 하고난뒤 맨 마지막으로 다시 샷을 하라.

넷째 연습스윙을 할때 그 장소와 시간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방한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해야 하며 특별한 경우가 아닌한 한두번으로 족하다.

다섯째 벙커샷을 한뒤에는 모래를 완벽하게 골라놓아야 한다.

비록 플레이시간이 지체되더라도 이것만은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

여섯째 볼이 워터해저드에 들어가 1벌타후 드롭할 경우 확실한 지점에서 해야 한다.

노랑색으로 표시된 워터해저드는 대부분 해저드 후방에 드롭해야 한다.

일곱째 사소한 것이라도 타수계산은 확실히 해야 한다.

예컨대 러프샷을 하거나 쇼트퍼팅을 하다가 "투터치"를 하면 1벌타를 가산해야 한다.

또 어드레스후 볼이 움직이면 1벌타후 볼을 리플레이스해야 한다.

여덟째 자신의 볼이 그린에 낙하하면서 발생시킨 볼마크는 반드시 수리한다.

그린에 오르면 볼마크부터 수리하고 볼에 다가가는 것이 순서다.

아홉째 상대방이 "기브"(OK)를 주면 고마움을 표시한뒤 얼른 볼을 집으라.기브를 주었는데도 연습삼아 퍼팅하는 것은 기브를 준 사람에 대한 실례다.

열째 퍼팅그린에서는 세심히 주의해야 한다.

상대방의 퍼팅라인을 밟지 않아야 하며 상대방이 퍼팅할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또 자신의 볼마커가 상대방의 퍼팅라인상에 있을 경우 반드시 옮겨야 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